내달 수도권서 ‘역대 최대’ 3만가구 분양 예정…경기에 60% 집중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3만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수도권 30곳에서 총 3만503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작년 동월(1만5,088가구) 대비 2배나 증가했으며, 2000년대 이후 최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개 단지 1,263가구, 인천 7개 단지 8,961가구로 집계됐다. 경기는 21개 단지에서 2만279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수도권 전체 물량의 60% 가량이 몰려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분양가 협의에 따라 공급 일정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청약한 84개 단지 중 74곳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비수기임에도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 시장이 뜨거운 모습이다.
가격 상승 기대감도 청약 열기를 부추기고 있다.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3.3㎡당 아파트 매매 평균가는 10월 서울 3,286만원, 경기 1,435만원, 인천 1,062만원으로 올 1월 대비 각각 13.8%, 17.9%, 12.9% 올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어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 열기가 연말에도 뜨거울 전망”이라며 “분양가 상한제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거나, 자격 요건에 따라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을 노려보는 등 청약 전략을 잘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SKT, 추석 맞아 'T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 제공
- LG유플러스, 부산 오시리아 시민 대상 자율주행 개시
- 미국산 의약품 수입, 1조4000억 돌파…항암제·희귀약 증가
- 반찬가게 오레시피, 사회적 기업 자활센터에 가맹점 개설 지원
- 잠실 르엘, 국민은행·텍사스로드하우스 등 브랜드 입점 예정
- 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예술로 투자자 워크숍' 성료
- 현대차 “망 하나 끊겨도 로봇 중단 없어”…스마트공장 핵심 기술 확보
- 산업부, '멕시코 관세 인상' 대비 민관 합동 회의 개최
- 현대차, 日 수소에너지 국제회의 참가…“공공과 민간 협력 필수”
- 강남구, 강남사랑상품권 500억원 발행…최대 12% 혜택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SKT, 추석 맞아 'T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 제공
- 2LG유플러스, 부산 오시리아 시민 대상 자율주행 개시
- 3수출입銀, 호남권 수출위기 대응 설명회 개최
- 4미국산 의약품 수입, 1조4000억 돌파…항암제·희귀약 증가
- 5하나카드, '토스뱅크 하나카드 데이' 출시
- 6반찬가게 오레시피, 사회적 기업 자활센터에 가맹점 개설 지원
- 7잠실 르엘, 국민은행·텍사스로드하우스 등 브랜드 입점 예정
- 8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예술로 투자자 워크숍' 성료
- 9현대차 “망 하나 끊겨도 로봇 중단 없어”…스마트공장 핵심 기술 확보
- 10산업부, '멕시코 관세 인상' 대비 민관 합동 회의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