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타고 어디 갔나 했더니…"최다 방문지 日 도쿄"
경제·산업
입력 2025-12-29 08:54:35
수정 2025-12-29 08:54:35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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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신규 CI·새 항공기 도장 발표한 의미 있는 해"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올 한해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이 가장 많이 간 해외 도시는 일본 도쿄로 조사됐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한국발 승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올해의 핫플레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도쿄가 1위를 차지했다. 2위 오사카, 3위 후쿠오카로 1~3위 모두 일본 주요 도시가 차지했다. 4위는 방콕이다.
또한 올해는 중국 노선 탑승객 수가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했다. 한국에서 출발해 상하이를 방문한 승객이 지난해보다 12만 8000명 늘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중국 여행지로 등극했다. 베이징 방문객은 7만 1000명, 칭다오 방문객은 6만 300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 이용 비중은 30~40대가 40%로 가장 많았다. 50~60대 30%, 10~20대 21%, 기타 연령대 9%였다. 전체 탑승객 중 외국인 비중은 35%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중에서는 미국·중국 국적 비율이 각 24%로 가장 높았다.
대한항공을 가장 많이 이용한 승객은 올해에만 총 216번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왕복 여정으로 환산하면 108번 여행한 셈이다.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 서비스’로 대한항공 승무원의 도움을 받아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한 어린이는 5192명이었다. 비행기를 타고 해외를 다녀온 반려동물은 3만 1818마리였다.
2025년은 대한항공이 신규 CI와 새 항공기 도장(livery)을 발표하고 공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의미있는 해였다.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대한항공 항공기는 총 34대이며, 내년에도 순차적으로 도장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항공기 신규 도장 페인팅 숏폼은 대한항공 공식 SNS 게시물 ‘좋아요’ 수 2위(국내·글로벌 계정 합산)를 차지해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대한항공 라운지의 올해 누적 입장객 수는 총 131만 6000여 명이었다. 대한항공은 올해 8월 중순 리뉴얼을 마친 신규 라운지를 개장했는데, 오픈 이후에만 올해 누적 입장객의 약 26%인 34만 2000여 명이 방문했다. 신규 라운지에서 가장 인기 많은 품목으로는 셰프가 즉석 조리하는 라이브 스테이션의 ‘피자’가 꼽혔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SKYPASS) 마일리지 사용처도 눈에 띈다. 1만 마일리지 이하 인기 사용처는 ‘캐시 앤 마일즈’가 3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캐시 앤 마일즈는 대한항공 홈페이지·모바일 앱에서 일반 항공권을 구매할 때 세금 및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항공권 금액의 최대 30%까지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두 번째로 많은 사용처는 대한항공 로고 상품을 판매하는 ‘KE 디자인스토어’(16%)로 조사됐다. 이곳에서 마일리지로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TWB 페이스 타월이었다.
한편, 이번 연말결산은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국제선 탑승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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