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성보, 화학안전 우수사례 경진대회 1위·소방안전관리대상 2위 수상

경제·산업 입력 2025-12-29 09:00:04 수정 2025-12-29 09:00:04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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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본부 중심 현장 안전 개선 성과서 우수성 입증

SB성보 관계자가 2025년 화학안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B성보]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농산업 전문기업 SB성보는 2025년 화학안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위, 제4회 소방안전관리대상에서 2위를 각각 수상하며 사업장 안전관리 우수성과 실행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화학안전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화학안전 사업장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위험요소 개선 성과와 사후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참가 사업장은 사업장 현황, 사업 추진 배경, 지원 설비 및 개선 내용, 사후관리 방안과 효과 등을 중심으로 10분 이내 발표를 진행하며, 서면 심사와 현장 발표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발표는 PPT뿐 아니라 사진·영상 등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해 실제 개선 성과를 입증하도록 하고 있다.

SB성보 생산본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사업장 특성과 공정별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중장기 개선 활동을 통해 안전 수준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린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위험요소 분석부터 설비 개선, 사후관리와 현장 점검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SB성보는 2022년부터 중대재해 예방과 화학물질 취급 안전 강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생산 현장 전반에 걸친 개선 활동을 추진해 왔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수화제·입제 공정의 추락 방지 안전난간 설치, 유제 공정의 정전기 화재·폭발 예방 대책, 급성독성 사고 대응을 위한 공기호흡기 확보 등이 있으며, 설비 개선 이후에도 정기 점검과 전 구성원 참여 합동점검을 통해 사후관리 체계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법적 기준 준수를 넘어, 자체적인 안전 기준을 정립하고 현장 실행력을 강화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이 공동 주관하는 ‘소방안전관리대상’ 역시 서면 심사와 현장 평가를 통해 소방계획 수립·이행 수준과 실질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회다. 전국 약 40만 소방안전관리자의 현장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우수 소방안전관리 사례를 선발·공유함으로써 실무 능력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운영된다. SB성보는 예방 중심의 소방안전관리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2위에 올랐다. 

강두영 SB성보 생산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안전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실행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는 SB성보 생산 현장의 안전 시스템과 실행력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SB성보 안산공장 정문에는 ‘우수사업장’ 현판이 부착될 예정이다. 이는 구성원의 자부심을 높이는 동시에, 정부 지원사업을 통한 경비 절감과 추가 위험요소 개선 등 실질적인 효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SB성보는 앞으로도 전사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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