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오피스텔, 청약 가점 낮은 신혼부부·청년 주목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부동산시장에서 높은 청약장벽과 아파트 가격, 대출 규제 등으로 내 집 마련이 힘들어지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특별한 청약조건이 없고, 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용 84㎡타입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 59㎡와 유사한 평면으로 가장 인기를 보이면서 전 호실이 전용 84㎡로 구성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아파트에 대한 청약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매달 상승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11월 52.6대 1로 △10월 35.47대 △9월 22.84대 1보다 약 1.48배~2.3배 가량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11월(12.81대 1)과 비교하면 무려 약 4.1배가 상승했다.
아파트가격도 상승했다. 전국 입주 1년~5년차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올해(1~11월) 13.68% 상승했다. 작년 같은기간 7.91% 상승한 것에 비해 5.77%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이처럼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이 힘든 상황이 지속되자 대안책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수요자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가격도 상승하고, 환금성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수로 필요하고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무주택 기간 등을 점수로 산정해 경쟁하지만,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주거용 오피스텔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타입은 전용 84㎡타입이다. 전용 84㎡타입은 아파트 전용 59㎡ 타입과 유사한 평면으로 아파트와 다를 바 없는 상품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12월 대구 중구에서 분양예정인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주거용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대구시는 소형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1~11월) 대구시에 공급된 소형 아파트(전용 60㎡이하)는 전체 2만8,465가구 중 4,872가구로 17.11%에 그쳤다.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소형 아파트와 유사한 면적으로 조성돼 대구 소형 아파트를 대체 할 수 있는 상품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4층, 총 368세대로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298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84㎡OA와 84㎡OB 총 70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과 전 실이 모두 전용 84㎡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주거용 오피스텔인 전용 84㎡OA와 84㎡OB는 아파트 59㎡와 유사한 평면으로 선보인다. 84㎡OA타입의 경우 4Bay, 방3, 욕실2로 구성돼 있어 신혼부부부터 자녀를 가진 부부, 친구와 함께 지내는 청년층까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현관에는 2열 신발장 설계가 적용 됐으며, 다용도실, 드레스룸, 드레스룸 특화형 침실 설계로 널찍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주방의 경우 동선이 편리한 ‘ㄷ’자형 주방으로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84㎡OB타입은 조망권이 우수한 이면개방형 구조가 적용됐다. 84㎡OA타입과 동일하게 4Bay, 방3, 욕실2로 구성됐으며, 다용도실, 드레스룸, 드레스룸 특화형 침실 등 수납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의 경우 수납공간에 대한 불편함이 크지만,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아파트와 유사한 상품성을 자랑하는 만큼 입주민들이 느낄 수 있는 수납 공간에 대한 걱정을 덜어냈다.
또한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주거용 오피스텔은 100% 자주식 주차가 가능하다. 대부분 오피스텔은 기계를 이용해서 주차하는 기계식주차장 형태를 갖추고 있다. 특히 주차공간이 협소한 도심지역에서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기계식주차장은 입차와 출차 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기계 유지 및 보수에도 더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관리비도 더 발생하게 되고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있다.
분양관계자는 “사업지는 대구의 중심이라 불리는 중구에 위치한 만큼 트리플역세권 입지와 백화점, 대학병원, 학교 등 완벽한 인프라를 갖추고, 2인~4인 가구가 사용하기 적합한 전용 84㎡OA 및 84㎡OB로 구성된 만큼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문의가 많은 상황”이라며 “때문에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해볼 수 있고, 청약가점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145에 마련되며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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