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합류한 증권사…고객 유치전 시작
[앵커]
지난 22일부터 제2금융권에서도 오픈뱅킹 서비스가 제공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이 22일 오픈뱅킹 서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고객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이소연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나의 앱에서 타 금융기관 계좌를 조회하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인 ‘오픈뱅킹’.
지난 10월 제1금융권을 시작으로 도입된 오픈뱅킹 서비스가 지난 22일부터 증권사를 비롯한 제2금융권에서도 가능해졌습니다.
현재까지 오픈뱅킹 서비스 사업에 뛰어든 증권사는 13곳가량입니다.
아직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은 증권사들 역시 내년 상반기 중에는 서비스를 개시할 전망입니다.
오픈뱅킹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자, 증권사들은 앞다퉈 고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체 수수료 면제는 기본이고, 경품 추첨이나 상품권 증정과 같은 이벤트를 마련한 것입니다.
또한 아직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고 있는 증권사들의 경우, 현재 관련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응답해 다수의 증권사가 고객 유치전에 나섰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이들의 고객 유치전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저축은행과 카드사들 역시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하는데다가, 마이데이터 사업이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개인의 신용 정보를 제공받아 자산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와 오픈뱅킹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단/미래에셋, 1차 심사서 증권사 중 유일하게 예비 허가
지난 1차 심사에서 증권사 중 유일하게 미래에셋대우가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 허가를 받은 가운데, 다수의 증권사는 내년 상반기 2차 심사에서 사업 허가를 받는다는 계획입니다.
새로운 수익원이 될 오픈뱅킹 시장의 개화로 증권사의 고객 유치전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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