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팬엔터테인먼트, 드라마 라인업 증가…실적 점프업”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팬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콘텐츠의 가치가 상승하는 환경에서 라인업 증가로 실적이 점프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방송영상물 제작사업, 연기자 매니지먼트, 음반사업, 영화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2년 겨울연가를 첫 드라마로 제작했으며, 이후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쌈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의 인기작품을 제작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팬엔터는 5편 이상의 드라마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3월 KBS 주말 드라마로 방송 예정인 문영남 작가의 오케이 광자매는 초록뱀과 공동제작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밀도 높은 이야기를 펼친 정보훈 작가의 라켓소년단은 오는 5월에 방영될 예정”이라며 “라켓소년단의 경우 동사가 IP를 보유하는 것으로 SBS 편성 확정 및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동시 방영돼 기존보다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뿐만 아니라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 기업들이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로 콘텐츠 가치가 상승하면서 팬엔터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콘텐츠 가치가 상승하는 환경하에서 팬엔터는 드라마 라인업 증가 및 비즈니스 모델 변화로 인해 실적이 점프업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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