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강타한 비건 트렌드, 이제는 전 세계에 비건 뷰티가 뜬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지는 ‘필(必)환경’에 대한 관심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커졌다. 이에 국내∙외
뷰티 업계 또한 ‘비건’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러쉬, 샹테카이, 아워클래스, 리얼라엘, 디어 달리아 등 일부 매니아층에게만 사랑 받던 브랜드들은 비건 열풍과 함께 이제는 누구나 아는 유명 브랜드로 성장했다. 해당 브랜드들은 모두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 사용을 배제한 비건 뷰티 브랜드다.
미국 마켓리서치 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는 비건 화장품의 시장 규모가 2017년 129억달러(약 한화 14조
원)에서2025년에는
208억달러(한화 약 23조 원)까지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는 매년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가
평균 6.3%씩 꾸준히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랜드 뷰 리서치는 “현재 치솟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시장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규모
화장품 제조업체들이 동물에서 추출한 성분 대신 식물성 천연성분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추세인 것임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특성 때문에 비건 화장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비건 뷰티의 인기는 할리우드 스타들에게도 엿볼 수 있다.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들이 클린 뷰티를 지향하고 있으며, 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유명한 셀레나 고메즈는 직접 비건
뷰티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했다.
오늘날 비건 트렌드는 스킨케어는 물론 색조, 헤어, 바디케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외 유통시장에
비건 분야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기존 ‘비건’은 개인의 신념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해야하는 어려운 존재였다면 이제는 라이프 스타일에서 간편하게 시도해볼 수 있는
하나의 소비 트렌드가 됐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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