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3월5일 오전 시황]"주가 하락, 오히려 적극적인 투자의 기회"

미국 시장은 금리상승의 여파로 시장내 기술주들에 대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기에 우리 시장 또한 개장 초부터 그 영향권 하에 놓여 있다. 통신장비주들은 그간 미뤄오던 서비스업체의 5G 장비투자에 대한 기대감에 작용하며 시장상황과 관계없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금리상승시 수혜업종인 보험주의 강세외에는 업종불문하고 약세를 기록 중이다.
개장초 급격한 하락세로 시작 후 뚜렷한 회복의 조짐은 보이지 않으나, 거래는 증가하지 않고 있다. 미국 시장, 우리 시장 할것없이 시장참여자 대부분은 현재 유동성장세에서 실적장세로의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금리상승에 대한 부분은 바라보고 많이 올랐던 종목들의 가격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여타 종목들 모두 매도의 관점에서 대응하기에 시장은 계속해서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일 미 국채 금리가 5%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냄에 따라 자금시장내 자금이동은 불가피한 상황이며, 그로인한 원달러환율의 상승이 나타나고 외국인은 그에 연동되어 매도세를 하게 되는 수순이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오전 개장 후 외국인의 매도와 국내 기관의 공격적인 매도에 의한 시장 충격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 강도는 예상보다 크지 않은 상황이다.
문제는 이러한 수급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시장의 하락으로 연결됨에 따라 절대 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은 두려움과 공포감을 가지고 대응하게 됨으로써 시장은 추가적인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금리상승의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소득이 증가하고 적극적인 소비에 의해 기업의 재고가 감소하고 투자활동이 활발해지고 고용이 개선되는 기본적인 경기환경 자체가 좋아지는 이유이다.
주식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바로미터는 경기이며, 종목별 주가는 기업실적이 그 본질이다. 본질적인 측면의 강화로 인해 주가의 하락은 두려움과 공포감을 가질 이유가 아닌, 오히려 적극적인 투자의 기회가 되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에 의해 손실을 보고 있는 부분이 시장 참여자로 하여금 두려움과 불안감, 그리고 공포감으로 이어지며 손실을 확정짓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경우 지금의 구간은 절대 절호의 기회였다는 것을 인지하게 될 것이고, 후회하게 될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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