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젠, 매출·수출 모두 증가…방탄소년단 정국 말 한마디에 ‘콤부차’ 동났다

티젠 ‘콤부차’가 방탄소년단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기능성 차 전문기업 ‘티젠’은 3월 첫 주 콤부차 매출이 전주 대비 500% 증가했다고 밝혔다.
티젠 측은, 지난 2월 27일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브이라이브 개인 방송에서 콤부차를 마시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약 한달 치 콤부차 물량이 단 3일 만에 품절됐다고 전했다.
정국은 방송에서 “콤부차 레몬 가루를 시켜서, 좋다길래. 하루에 2포씩 먹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 직후 분말 형태의 콤부차를 파는 티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K팝 소식을 전하는 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도 티젠에 주목했다. 지난 4일(한국시간) 올케이팝은 콤부차 업체 티젠 매출이 전주 대비 500% 상승했다며, 이는 정국이 브이라이브 도중 콤부차를 마셨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정국은 7일 브이라이브를 통해 “여러분들이 품절시켜 버렸다”며 “나도 못 샀다. 2팩 밖에 사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국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힘든 상황이다.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아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날 티젠은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시기에 중소기업에 힘 돼 주는 선한 영향력”이라며 방탄소년단 정국에게 고마워한 뒤 “2박스라니, 200박스도 가능하다"며 "티젠 콤부차 공장 가동 중, 감사합니다”라고 정국에게 화답했다.
한편 티젠 콤부차의 수출도 역대 최고지를 기록했다. 티젠 측에 따르면 전월 대비 콤부차 수출량은 800% 이상 늘어났다. 일본이 가장 증가했으며 중국, 미국이 뒤를 이었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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