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정협위원 우제좡 “홍콩 선거제도개편은 안정과 국제투자에 기여”

홍콩지역을 대표하는 중국전국정치경제협상회의 우제좡(吴杰庄)위원이 8일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에 참석해 홍콩 선거제도 개편이 홍콩, 마카오, 광둥성 9개도시를
포함하는 웨강아오다완취(Greater Bay Area)’에 대한
국제투자와 사회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회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로 해마다 3월 초 베이징에서 열리며
우리나라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와 국정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으로 구성되다.
이날 우 위원은 중화인민공화국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4차 회의에서 홍콩의 선거제도 완비에 관한 결정 초안을 심의하여 의제에 넣은 것에 대해 "선거제도 개선은 홍콩의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고 전체 시스템의 안전도를 높여 홍콩을 더욱 번영·안정화시키는 일국양제(一國兩制)의 정착"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콩은 선거제도 개선 후 사회 안정을 이룰 것이며
이는 웨강아오다완취 지역에서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제 자본과 기업의 홍콩과 광둥 지역에서 더 발전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광둥(廣東)성 9개 도시와 홍콩, 마카오 등 특별행정구 2개가 포함된 웨강아오다완취는 중국의 중요한 발전전략 중 하나다. 특히
홍콩의 금융, 마카오의 관광, 심천을 비롯한 광저우 지역의
과학과 제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과 하이테크 전진기지로 각광을 받아 ‘중국판 실리콘벨리’라 불린다.
우 위원은 마지막으로 "홍콩은 국제금융 중심지로 수년간
글로벌 인재를 유치해왔으며, 다완취에 속하는 다른 지역의 강점과 발맞춰 중국의 글로벌화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역할을 해나갈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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