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상인연합회 회장 선거, 상인 표심 향방은?
전국의 1,700여 전통시장 상인의 마음이 한 곳으로 모이는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선거가 곧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전국상인연합회 5개 지역 지회장이 입후보한 가운데,
상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중요 이슈를 들고 나올 후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서울시
상인연합회 편정수 회장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상인연합회 편정수 회장은 작년 서울시와 지회 내부의 오해와 반목을 편정수 회장 특유의 뚝심으로 해소하는 한편 전국상인연합회의
위상과 회원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 마련에 고심하고 있었다. 사실 전국상인연합회는 단체의 규모, 회원 수에 비해 현저히 다른 연합회보다 낮은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대한 애로사항이 전국 지역 지회 상인회 등에서
연합회 위상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이 많았던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작년과 재작년 편정수 회장은 연합회의 위상과 전반적인 조직 강화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과 대외 인사 접촉 활동으로 민주당
이수진 의원 등 각 당 14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전통시장 특별법 일부 개정(안)’ 처리를 곧 국회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는 결실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편정수 회장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전국 최대 최다 회원이 함께하는 전국상인연합회뿐만 아니라 지역 지회 개별 시장 상인회 조직
및 운영에 있어, 국비 및 지방비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됨으로써 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 운영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인 시장 경영과 연구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상인회가 나설 수 있는 조직 활성화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 전국상인연합회]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과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당국은 온누리 상품권에 대한 지원과 구매 및 이용 독려에도 불구하고, 서울특별시 상인연합회 편정수
회장은 온누리 상품권의 최대 유통 지역인 전통시장 상인들의 반응은 그리 적극적이고 환영해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한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적극적으로
타결하기 위해 나섰다.
편 회장은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온누리 상품권 관련 판매 촉진금의 확대와 공평한 지급이 문제 해결의
단초라 진단하고 있으며, 나아가 상인들의 온누리 상품권 취급소 신고절차의 간소화,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민원협의 등의 협력을 이끌어 내어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누리 상품권 우선 취급과 시장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획기적이고 전향적인 제도 마련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국상인연합회와 지역지회가 힘을 합쳐 온누리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과 신고센터 개설, 전통시장 상인의 상품권 환전소 및 바코드 업무처리 개선, 온누리 상품권 상인 매출액 신고에 따른 불편사항을 반드시 개선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가장 많은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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