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코“전기차부품 공급 확대…흑자전환 기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자동차부품 공급업체인 ㈜코다코(046070, 대표이사 인귀승, 조만영)가 15일 공시를 통해 ‘20년도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코다코의 ‘20년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969억, 영업손실 16억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5.6% 개선되었으며, 별도 기준 실적도 매출액 1,860억, 영업손실 6억원으로 코로나 19로 인하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6% 감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원가절감을 통하여 영업이익은 91.1%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인귀승 코다코 대표이사는 “20년도 실적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매출하락에도 불구하고 내부 결산결과 전년 동기대비 영업손실의 폭은 상당히 줄었으나 해외공장인 MKDC의 매출액이 손익분기점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여 법인세차감전손실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그러나 3/4분기 17억, 4/4분기 10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하였고, MKDC에서 그 동안 수주한 프로젝트의 공급이 개시되어 금년도 매출 800억원 이상을 실현하여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미래 친환경차인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케이스 부품을 보그워너를 통하여 포드자동차에 작년부터 공급개시 하였고 금년도에는 물량이 증가되고 있어 설비를 풀 가동하여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반드시 흑자경영을 이룩하여 다시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다코는 작년도에 북미지역 1차 협력업체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북미 현대차로 엔진부품인 Gamma Crank Case를 직납 중이며, 현대 트랜시스를 통해 변속기부품인 중형 8속 컨버터하우징 신규 양산품 공급을 시작했다. 기존 북미 전기자동차 완성업체에 공급해 오고 있던 조향장치 부품과 공조부품 등도 물량이 증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고객사의 잇따른 조업정지로 인하여 전반적인 수요 감소와 비가동 증가로 실적이 감소했으며, 멕시코 사업장의 경우에도 비가동 증가와 올해 신규 양산에 대비한 사전 투입비용 증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 환산 손실, 지코의 회생절차로 인한 투자주식 손실 등의 영업 외 비용 증가도 손익에 악영향을 주어 적자 폭이 커진 상황”이라며 “그러나 금년도는 신규 양산품의 공급이 줄지어 이어지고 전기차 관련 부품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어 ‘20년도 대비하여 30% 이상 신장이 예상되며, 작년에 지코 등에 대한 투자 손실을 전액 반영하여 금년도에는 충당금 설정이 필요하지 않고 워크아웃 기간 동안에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원가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흑자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존 북미자유무역협정인 NAFTA를 대체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USMCA) 협정에 따른 자동차 부품공급시 원산지 비율을 75% 이상 충족해야 하는 역내 무관세 조건에 따라 멕시코 법인의 신규 수주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올해만 해도 현대트랜시스를 통해 1,171억 원, 현대모비스 934억 원, Magneti Marelli 83억 원 등 약 2,200억 원을 수주하였고, 그 외에도 여러 고객사와 공급 관련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전망이 기대되고 있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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