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 투자자 눈돌려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비트코인 투자 열풍이 알트코인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최근 들어 비트코인 거래량이 주춤해진 반면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수많은 알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양한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트코인의 국내 거래량이 최근 두 달 사이 40% 가량 줄었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지난달 빗썸 원화 시장에서 거래된 비트코인은 19만6,530개로 지난 1월 대비 거래량이 40.1% 줄었습니다.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역시 지난달 비트코인 거래량은 29만8,551개로, 1월과 비교해 40.6% 줄어들었습니다.
실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약 2조 768억달러 가운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4.2%까지 급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4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거래소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줄어 들어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대신 변동성이 더 큰 알트코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의미하는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대비 초기 투자비용이 낮고 등락폭이 커 가격이 상승할 경우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진입이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알트코인 중 하나로 꼽히는 도지코인의 거래량은 업비트 원화 시장에서 3월 180억1,340만개에서 4월 500억730만개로 늘어났습니다.
가상화폐 시총 2위, 3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이더리움과 바이낸스 코인의 도미넌스는 각각 12%, 4%로 올라섰습니다. 시총 4위인 리플의 도미넌스는 약 3% 수준입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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