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임원 인사 단행…"조직 안정·R&D 중심 재편"

경제·산업 입력 2025-12-29 12:57:20 수정 2025-12-29 12:57:20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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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안정 체제 구축…변화·혁신 병행해 글로벌 하이테크그룹 위상 제고할 것"

 서의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9일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조직 안정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인사 체계를 조정했다. 인사는 2026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이번 인사는 조직 안정, 현장 대응력, 인재 육성을 주요 방향으로 삼았다.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승진자는 총 33명이다. 그룹은 생산 현장 경험과 연구개발 역량, 조직 운영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의돈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서 부사장은 글로벌 생산 거점에서 안전과 품질, 생산성 관련 업무를 담당해 왔다. 그룹은 생산 거점 운영과 관련한 관리 체계를 유지·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와 주요 계열사인 한온시스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는 기존 조직을 이끌어온 임원들이 다수 승진·유임됐다. 

연구개발 부문 인사도 포함됐다. 김성호, 이형재 연구개발혁신본부 담당은 전무로 승진했다. 두 인사는 그룹 내 연구개발 조직에서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들이다.

계열사 모델솔루션 대표이사에는 유형민 한국타이어 전략혁신담당이 내정됐다. 유형민 내정자는 40대 최고경영자로,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해 왔다. 모델솔루션은 로봇, 자동차, 전자, 의료 등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엔지니어링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 사업 및 신사업 관련 부문에는 비교적 젊은 임원을 배치했다. 그룹은 기존 인력과 신규 인력을 혼합 배치해 조직을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중장기 성장과 안정적 경영 체제 구축, 변화와 혁신의 병행에 초점을 맞췄다”며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하이테크그룹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rann@sedaily.com



<2026년 한국앤컴퍼니그룹 정기 임원인사>

▶승진 총 33名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 서의돈
△전무 김성호 이형재
△상무 강창환 박진선 신병호 장윤호 문장혁 안병원 유형민 이승형
△상무보 강현석 길기빈 김성주 김영진 윤영진 이용우 임정순 주유석 채호석 최선규 홍승환
(총 22명)

■ 한온시스템㈜
△상무 이성만
△상무보 김숙현 김정호 오용진 정수철 한정열 ABATE, William
(총 7명)

■ 한국앤컴퍼니㈜
△상무 이성찬
△상무보 김동철 채희동 황의택
(총 4명)

■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내정) 유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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