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온탕·냉탕 오간 코스피, 3거래일 연속 하락…3,170선 마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3,170선에 장을 마쳤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8포인트(0.10%) 오른 3184.75로 상승 출발한 뒤 하락과 상승을 오가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장중 3,2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결국 하락으로 방향성을 틀었다. 장중 3,161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7.4포인트(p)(0.23%) 내린 3174.0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329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원, 141억원을 매도 공세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 통신업이 -(2.5%), 보험(-1.81%), 증권(-1.59%), 운수장비(-1.31%), 서비스업(-1.27%), 의약품(-1.12%) 등은 하락 했다. 반면, 유통업(2.4%),화학(2.01%), 건설업(1.72%), 철강금속(1.7%)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전일 낙폭이 깊었던 LG화학은 6.85% 오른 95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와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1.14%), 삼성SDI(0.75%),POSCO(0.13%),삼성물산(5.26%),SK이노베이션(1.85%)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49%),NAVER(-1.87%), 카카오(-2.09%), 현대차(-1.81%), 등은 하락 마감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376개,보합56개,하락 47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4포인트(0.07%) 오른 999.01로 개장했다. 전일 1,000선이 붕괴된 이후 낙폭을 더 키웠다. 이후 하락과 상승을 오갔지만, 결국 반락한 뒤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58p(0.76%) 내린990.69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4억 원, 111억원 동반 사자세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97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은 내림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09%), 셀트리온제약(-1.59%), 카카오게임즈(-1.62%), 에코프로비엠(-2.37%),SK머티리얼즈(-1.70%),에이치엘비(-1.19%)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5%),솔브레인(2.25%),컴투스(2.2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454개,보합86개,하락 863개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8원 내린 1108.2원을 기록했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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