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세계 최대 원소재 업체와 MOU 체결…“원재료 수급 확보 및 해외진출”

증권·금융 입력 2021-05-25 11:10:41 수정 2021-05-25 11:10:4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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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엘앤에프는 세계 최대 원소재 업체 중 하나인 CNGR과 전략적 비즈니스 동맹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엘앤에프는 원재료 구매 안정성 확보 및 해외진출 등 전방위 협력을 진행 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급증하는 이차전지의 수요로 업체 간 핵심 소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MOU를 통해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특히 차세대 양극재인 NCMA의 수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가격 경쟁력 있는 원재료 소싱이 중요해졌고, 이를 세계 최대 원소재 업체 중 하나인 CNGR이 경쟁력 있는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사는 원료 공급 측면에서의 협력 뿐만 아니라, 급증하는 EV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해외 진출을 논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유럽의 Global EV 업체들의 활발한 유럽 투자에 대응 하기 위해서 CNGR은 유럽 현지에서 전구체 생산을 위한 대규모 공장 신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엘앤에프도 함께 논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엘앤에프가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중 하나를 확보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엘앤에프는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과 각각 14,000억원, 12,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K-배터리 확장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제품인 NCMA 제품을 세계 최초로 런칭 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회사의 소재가 쓰인 배터리가 Global EV 자동차 Maker에게 납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이런 지속적인 대규모 수주 계약으로 인해 원재료 수급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 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금번 세계 1위 업체와의 전략적 동맹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NGR은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만드는 중국 최대 규모의 업체 중 하나다. 최근에는 코발트 등 원재료 확보 위한 직접투자, 해외 진출 추진 등 2차전지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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