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동부권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뚜렷…위험요인 제거에 전력

전국 입력 2021-05-28 16:43:20 수정 2021-05-28 16:43:20 임태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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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이천·여주의 제9권역, 5월 16~22일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23.57명
27일 20시 기준 도내 의료기관 확보병상 총 1,627개, 병상가동률은 44.6%(725병상)

경기도 코로나19 극복 홍보 캠페인 포스터.[사진=경기도]

[수원=임태성 기자] 경기도 광주·여주 등 경기동부권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최근 들어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
19긴급대응단장은 28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31개 시·군을 9개 생활권역으로 나눠 확진자 수를 주간 단위로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지난 4월 둘째주(44~10)부터 신규 감염자가 다른 권역보다 많이 발생한 지역은 성남·광주·하남이 포함된 제8권역이었다. 특히 1주간 확진자 총수를 인구 10만명으로 나눴을 때 59일에서 15일 사이 도 평균값은 인구 10만명 당 8.9명이었으나 같은 기간 제8권역은 19.1(전체 평균의 2.14)이었다. 그중 성남시는 16.5, 광주시는 31.9명이다.


9권역(양평·이천·여주) 감염자 상승세도 가파르다. 516일부터 22일 사이 도 평균값은 인구 10만명 당 8.3명이었으나 같은 기간 제9권역은 23.57(전체 평균의 2.83)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이천시와 여주시는 각각 29.3, 31.2명이었다이에 대해 임 단장은 8권역과 제9권역 등 경기동부지역의 코로나19 발생 유행에서 가장 뚜렷한 역학적 특성은 소규모 사업장 유행의 재확산영국변이주 바이러스의 확산이라며 도는 위험 요인을 시급히 점검하고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 경기도 코로나19 보건의료 네트워크 협의회등 시·군 네트워킹 사업에 전력해왔다. 앞으로도 협력과 연대의 정신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부터 65~74세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도내 3,172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됐다. 경기도에서는 만 65~74세 어르신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첫날 112,624명이 접종을 받아 사전예약자 대비 접종률이 14.6%로 집계됐다해당 연령군의 접종대상자는 도내 총 1115,657명이며 이 중 27일 오후 6시 기준 769,046명이 사전예약에 등록했다. 사전예약자 중 112,624명이 27일 하루 동안 접종을 받아 예약자 대비 접종률은 14.6%.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월 만 75세 이상 접종에 이어 일반인 접종 대상을 만 60~74세로 확대한 바 있다. 7074(56~63), 65~69(510~63), 60~64(513~63)가 순차적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 27일부터 65~74세에 대한 예방접종이 진행됐다. 60~64세는 67일부터다임 단장은 고령층 인구의 면역 획득 비율이 올라가면서 사망자가 줄어 사회가 보건의료적으로 더 안전해지고, 활동 제약이 있던 경제·교육·문화 등의 영역을 더 개방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백신접종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려면 각계각층의 협력이 필수다. 사전 예약 대상자들은 정부와 지자체를 신뢰하면서 기간 내 예약신청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 28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49명 증가한 총 38,653명이다. 27일 오후 8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627, 현재 병상 가동률은 44.6%725병상을 사용하고 있다./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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