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본격화…호텔가 '풀캉스' 봇물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호텔업계가 초여름부터 야외수영장을 열고 손님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늘면서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초여름인데 호텔들이 일찍이 야외수영장과 루프탑을 열고 손님 맞이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이른 더위로 올해는 초여름부터 일찍이 휴가를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중 안전한 ‘호캉스’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3명 중 2명(65.8%, 복수응답)이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국내로 여행을 하겠다’고 응답했고, 이어 34.2%가 ‘호캉스’를 꼽았습니다.
[인터뷰] 이동영 파라다이스부산 홍보 파트장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짧게 여러 번 여름휴가를 떠나는 호캉스족이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지금 굉장히 반응이 좋습니다. 올해는 재작년에 호캉스가 열풍이었을 정도의 그런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다 앞에 위치한 호텔들은 앞다퉈 야외수영장을 열고 풀캉스 패키지를 내놨습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해운대를 바라보며 야외 수영과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고, 인천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는 서해안의 전경 아래 즐기는 야외 물놀이와 쏘카 이용권으로 오션뷰 드라이브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도심 속 호텔들은 야외수영장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내놨습니다.
서울신라호텔은 야외수영장에서 요가를 하는 이색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내놨고, 수영장에 야외 영화관을 설치해 저녁에는 수영과 영화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롯데호텔 L7 홍대는 루프탑 수영장을 개장하고 패키지를 출시했습니다.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홍대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도심 네온사인과 한강 전경 아래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야외 수영장을 열고 패키지를 내놨습니다. 외부에서 풀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수영장이 수족관처럼 통유리로 설계돼 SNS 상에서 화제가 된 곳입니다.
야외수영장의 인기에 투숙을 하지 않고 물놀이만 할 수 있는 상품도 나왔습니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수영장과 레스토랑 이용권을 묶은 패키지를 출시해, 물놀이 전후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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