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큰손 2030…젊은층 위한 아파트 공급
화성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4,000여 세대 공급
젊은 세대 겨냥한 특화설계 적용…교통호재 갖춰
2030세대 분양시장 '큰손'…특공 물량 집중
"민영주택 특공 물량 늘어 경쟁 더 뜨거워질 듯"
무주택 신혼가구 90% 특공…건설사 경쟁 치열

[앵커]
수도권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거운 분위깁니다. 그 중에서도 2030세대나 신혼부부를 위해 설계된 맞춤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하는데요. 설석용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시 봉담 내리지구에 공급되는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이 단지는 총 4,034세대 중 우선 공급되는 1,701세대 규모 아파트입니다. 전용 59~105㎡ 등 수요자들이 선호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아파트들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특화설계가 적용됐습니다. 여기에 강남권으로 출퇴근이 가능할 교통호재도 갖췄습니다.
[인터뷰] 박창현 분양소장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분당선) 호매실~봉담 구간이 연장 반영됐습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권역까지 바로 연결이 되어서 서울 접근성이 지금보다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분양시장에선 2030세대가 큰손으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화성시 봉담 동화지구에 공급된 ‘봉담자이 라피네’는 특별공급을 진행한 결과 생애최초에서 40대 1, 신혼부부에서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4월에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포레나 안산 고잔’ 특별공급 청약에 생애최초는 22대 1, 신혼부부는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지난해 7월 민영주택에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도입해 청약 가능한 물량이 기존보다 많아지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경쟁은 더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 2월부터는 무주택 신혼가구의 90% 이상이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소득기준도 완화된 만큼 이들을 잡기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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