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7월7일 오전 시황]"삼전, 호실적…주식시장 상승 불지필것"

삼성전자가 호실적을 발표했다. 비록 매출부분은 다소 부족하나, 영업이익은 12조원을 넘어섬에 따라 지난해 3분기 영업실적만큼 기록했다. 올한해 개인들으 삼성전자 보통주에 대한 순매수금액은 24조5천억수준이며, 수량은 약 3억주에 달하고 있다.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은 그간 제한적인 흐름하에 놓여있던 삼성전자 주가가 2분기 실적을 토대로 상승하길 바라고 있었으며, 상승시 매도하겠다는 생각이 가득했을 것이다.
그러나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장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동시호가부터 매도에 돌입한 개인들의 매물때문이다. 상승을 기대했으나, 약세를 기록함에 따라 오히려 그간 보여온 하락시 매수, 상승시 매도의 매매패턴에서 벗어나 금일 약세를 기록하는 시세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를 버리며 매도를 단행하는 개인들은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금일 발표된 실적에 대한 반응은 내일 반영될 가능성도 높으며, 오늘 하락하고 내일 상승시 개인들은 그동안 행해왔던 하락시 매수, 상승시 매도의 매매패턴에서 완전히 벗어나 매도 지속의 매매를 하게 될 것이다.
이는 결국 지금도 충분한 시장의 자금사정을 더욱 넉넉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며, 현재 새롭게 시작된 제약, 바이오, 2차전지, 메타버스등의 시세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는 종목들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결국 삼성전자 한 종목으로 인해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종목들의 시세에 불꽃을 피워주게 되는 게기가 마련된 것이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과감해져야 한다. 이제는 좋은 가격에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시기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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