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료원 부지, 북부소방서 인근 선정
교통접근성·확장용이성 우수

[울산=허지혜기자] 울산시가 시민 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료원 부지가 북구 북부소방서 인근으로 최종 선정됐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1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울산의료원 건립 부지 선정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는 울산의료원 건립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 5개 구·군에서 14개 후보지를 추천받아 법적·물리적 제약이 명확한 후보지를 제외한 7개 후보지를 1차로 선정했다.
이어 타 시·도에서 선행된 입지선정 기준을 참고한 자료를 근거로 '울산의료원 설립 추진단'이 최종 3개 부지를 압축했고, 이날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시정조정위원회에서 북구 북부소방서 부지가 최종 확정됐다.
시는 울산의료원 설립이 국가 예산이 수반되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적정성, 접근성, 확장 용이성에 중점을 두고 대상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다른 후보지보다 대지 경사도가 평이해 의료시설 계획이 용이하고,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공사비 등 재정부담을 줄일 수 있는 북부소방서 인근 부지가 선정됐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울산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의료원 규모, 건축 계획, 경제적 타당성 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9월쯤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하는 광주시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송철호 시장은 "지난해 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울산의 열악한 공공의료 현실을 여실히 확인했다"며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 어떤 감염병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울산시민을 다른 시·도로 보내지 않고, 지역 안에서 완결적 치료가 가능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blau122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고창군, '2025년 투자유치 우수기관' 선정
- 고창군,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특교세 4000만 원 확보
- 남원시, 도내 유일 의료급여 우수 지자체 '영예'
- 심덕섭 고창군수 "선거판 뒤흔들려는 가짜뉴스 조작에 단호히 대처"
- 장수군, 공무직 임금협약 체결…노사 상생 발판
- 남원 지리산 허브밸리, 겨울방학 맞아 나비 특별전 연다
- 임실군, '임실 맛집' 22곳 선정…미식 관광 경쟁력 강화
- 아라소프트 ‘아라AI웹오피스’, 온나라시스템 탑재
- 부산시 '15분도시 안전한 학교 가는 길' 민관협의체 닻 올라
- [기획] 남원 관광 1105만 명 시대…'체류형 관광도시' 전환 본격화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채비, 서울시 전기차 급속충전 사업자 6년 연속 선정
- 2고창군, '2025년 투자유치 우수기관' 선정
- 3고창군,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특교세 4000만 원 확보
- 4남원시, 도내 유일 의료급여 우수 지자체 '영예'
- 5심덕섭 고창군수 "선거판 뒤흔들려는 가짜뉴스 조작에 단호히 대처"
- 6설계·입지·미래가치 삼박자 갖춘 ‘청라 SK V1’, 차세대 업무 공간으로 부상
- 7장수군, 공무직 임금협약 체결…노사 상생 발판
- 8남원 지리산 허브밸리, 겨울방학 맞아 나비 특별전 연다
- 9피씨디렉트, 드리미 로봇청소기 L10s Ultra Gen3 사전예약 개시
- 10임실군, '임실 맛집' 22곳 선정…미식 관광 경쟁력 강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