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텔 제치고 반도체 ‘세계 1위’
경제·산업
입력 2021-08-02 19:21:02
수정 2021-08-02 19:21:02
김수빈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으로 우뚝 올라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 2분기 매출은 197억달러로, 인텔(196억 달러)을 간발의 차로 앞섰습니다.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원가가 인텔의 주요 사업인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 원가보다 훨씬 낮아 매출 급증에 영향을 줬단 분석입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호황이었던 2017년과 2018년에도 반도체 매출 1위 자리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이때를 제외하고는 인텔이 반도체 매출 정상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강해 당분간 삼성전자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인텔은 지난 3월 파운드리 시장에 재진입하면서 생산능력에서 삼성전자를 맹추격하고 있어 향후 장기적 관점에서 어느 회사가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지가 반도체 시장 승부의 관건이란 전망입니다./kimsoup@sedai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