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뉴욕증시 혼조세에 코스피 제한적 등락 속 종목장세 펼쳐질 것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 역시 제한적 등락 속 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31포인트(0.28%) 내린 3만4,838.1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8.10포인트(0.18%) 하락한 4,387.16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은 8.39포인트(0.06%) 상승한 1만4,681.07에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현지시간 2일) 경제지표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에 주목했다.
경제지표가 엇갈리며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IHS 마킷이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63.4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ISM 제조업 PMI는 59.5를 기록하며 전문가의 예상치(60.8)와 전달(60.6)을 모두 하회했다.
코로나19 확산세도 거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일주일간 일 평균 7만2,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고, 이에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 1.17% 수준까지 떨어졌다.
증권업계는 경제지표 부진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경기 둔화 우려와 긴축 우려가 커졌다고 전하며 국내증시 역시 제한적 등락 속 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인프라 투자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제조업지표 예상치 하회와 국채금리, 국제유가 등의 동반 하락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된 것”이라며 “높은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 경기 부양 정책 약화 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입된 수급 부담은 하락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일 것”이라 전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다만, 경기 침체보다는 회복 속도 둔화 측면이며 연준은 고용에 더 주목하며 비둘기적 통화정책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단기적 조정을 보인다 해도 그 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대체로 지수 보다는 종목별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종목별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 전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4000피 코앞' 불장에 코스피 거래대금 '4년 만 최대'
- 외국인 투자자, 코스피서 1000조원 돌파…반도체 대형주 집중 매수
- 하나금융, '금융원 최초'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 김천 김밥축제 찾은 삼성증권, '주식불장' 소스로 이색 마케팅
- 하나금융, 이사회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전면적 쇄신 이룰 것”
- 金 폭락에 개미 패닉…“지금이 오히려 기회”
- 일본은행, 내주 기준금리 동결 전망…정권과의 조율 필요성 제기
- 다음 주 3분기 GDP 발표… 산업·인구·금융 통계도 공개
- 다음 주 코스닥 상장 기업 청약·수요조사 잇따라… 이노테크·핑크퐁 등 주목
- 예상 밑돈 美 물가…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日, 트럼프 방일 시 美와 조선업 협력각서 체결 조율
- 2최선희 北 외무상, 러시아·벨라루스 방문…북미 정상 만남 불발되나
- 3국내 유통 CEO들 한자리에…APEC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 4李대통령, 아세안 참석차 말레이 향발…정상외교 슈퍼위크 시작
- 5현대건설, '국내기업 최초' 美 대형원전 프로젝트 수행계약 체결
- 6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정부 제동 가능성…BP 우선 협상 논란 확산
- 7기후변화에 자취 감춘 중·대형 고등어…수입산 비중 확대
- 8'4000피 코앞' 불장에 코스피 거래대금 '4년 만 최대'
- 9외국인 투자자, 코스피서 1000조원 돌파…반도체 대형주 집중 매수
- 10명륜진사갈비, 매장 운영 개선 위한 Q.S.C 프로그램 시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