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하나證 발행어음 가세…모험자본 공급 탄력
금융·증권
입력 2025-12-11 17:07:06
수정 2025-12-11 17:07:06
김효진 기자
0개
[앵커]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이 발행어음 사업자 심사의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오는 17일 금융위 정례회의의 최종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는 증권사가 총 7개로 늘어나면서 증권사발 모험자본 공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이 6호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 심사의 9부 능선을 넘으면서, 증권사발 모험자본 공급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10일 금융위원회는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과 단기금융업(발행어음)인가 안건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두 증권사는 오는 17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최종 의결 시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 발행어음 사업자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에 이어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도 발행어음 사업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발행어음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의 200%까지 발행할 수 있는데, 조달 금액의 일정 비율을 모험자본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내년부터 조달 금액의 10%, 2027년 20%, 2028년엔 25%를 모험자본에 투자해야 합니다.
3분기 자기자본은 신한투자증권 5조6311억원, 하나증권 6조1058억원으로 각각 발행어음을 11조2622억원, 12조2116억원까지 발행할 수 있습니다.
앞서 5호 사업자로 지정된 키움증권의 3분기 자기자본은 약 5조8000억원으로 11조6000억원까지 발행어음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국내 증권사들의 발행어음 365일물 금리인 연 2.9%~3.05%보다 높은 금리로 첫 발행어음 상품을 출시한단 계획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한편 올해 마지막 증선위가 끝나면서 지난 7월 발행어음 인가 신청서를 함께 접수한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의 발행어음 인가는 해를 넘길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