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60%, “원자잿값 협의 없이 통보받아”

경제·산업 입력 2021-08-10 19:59:07 수정 2021-08-10 19:59:07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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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중소 제조업체 10곳 중 6곳은 원자재 가격 변동 시 구매 가격을 공급처에서 일방적으로 통보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5~16일 중소 제조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관련 조사를 한 결과, 61.8%는 원자재 가격 변동 시 구매 가격에 대해 협의 없이 공급처가 일방적으로 통보한다고 답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분만큼 납품 단가에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일부만 반영한다는 경우가 43.2%였고 전부 반영은 13.8%에 그쳤습니다.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43.0%에 달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 제조업체들은 납품대금 현실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원가연동제(37.4%)를 꼽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조정협의제도 활성화(31.4%), 대기업의 상생의지(22.8%) 등의 순이었습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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