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상반기 매출 380억원…전년比 15.35%↑ "실적 턴어라운드"

증권·금융 입력 2021-08-13 09:32:30 수정 2021-08-13 09:32:30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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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파인텍이 1분기에 이어 상반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하반기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3일 파인텍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5.35% 성장한 38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억원, 22억원을 시현해 흑자전환 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4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억원과 4억원을 시현했다. 비수기인 업계 특성 등 2분기 수주 저조로 1분기 대비 실적 성장은 다소 둔화 됐다.

 

하반기 실적 전망은 밝다. 금융투자 업계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OLED ‘빅사이클이 도래 할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그동안 수주 가뭄을 겪던 OLED 장비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내년 모바일용 OLED 출하량이 81,200만장으로 올해 58,500만장대비 3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OLED 시장은 전 세계 시장 9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 나란히 OLED 투자 증설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OLED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들 사이에서 수주량 증가를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더불어 삼성전자가 올해를 폴더블폰 대중화원년을 선언하며 11일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3’갤럭시 Z플립3’을 공개하는 등 폴더블폰 시장 전망도 밝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2020280대에서 올해 3배 이상 성장한 900만대, 2023년에는 10배이상 성장한 약 3000만대 규모로 예측된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OLED 슈퍼사이클 도래에 따른 신규장비 수주는 물론 휴대폰 후면커버, 비접촉식(언택트) 터치 시스템 등 신규 아이템의 시장 진입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기존의 본딩장비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신규사업의 시너지로 올해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2차 전지 제조업체들의 공정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하반기 2차전지 제조장비 수주가 지속될것으로 예상된다“2차전지 검사장비 수중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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