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1조 7,523억원 규모 제2회 추경안 의회 제출…1,762억원(11.18%)↑

전국 입력 2021-08-27 14:51:06 수정 2021-08-27 14:51:06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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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주요 재원, 교부세 518억원-국·도비 보조금 917억원 등

강원 춘천시 춘천시청.[사진=춘천시]

[원주=강원순 기자]강원 춘천시는 지난 26일 일반회계 1,605억원, 특별회계 156억원 등 1,762억원(11.18%) 증액된 1조 7,523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춘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크게 ▲지역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지원 ▲지역 건설경기 부양 ▲시민건강 및 일상생활 보장 ▲취약계층 보호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도시 만들기 등으로 편성했다.


먼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617억원, 춘천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 22억원, 소상공인 이차보전 5억원, 강원도 정규직 일자리 취직지원 143억원과 이외 소상공인 희망키움 일자리, 어르신 일자리, 긴급틈새돌봄, 재활용품 선별 도우미, 마을 역사 자료 수집 도우미, 등‧하교 통학 도우미 등에 67억원이 편성됐다.

     

또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삼천유원지 기반시설 조성 4억원,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 정비, 위험도로 구조개선, 도로관리 지원 등 도로관련 사업 55억원, 강촌천 재해예방 하천정비 38억원, 산업단지 조성 및 관리 33억원, 용산정수장 현대화 25억원, 사북면 농촌생활용수 개발 42억원을 편성한다.


뿐만 아니라,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생필품 및 생활비 지원 10억원, 코로나19 백신예방 접종 지원 9억원, 생활체육시설 및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유지보수 6억원, 노후 수도시설 정비 6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특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20억원, 긴급복지지원 7억원, 육아기본수당 15억원, 노인 무료급식 및 여가시설 기능보강 5억원을 편성한다.

 

이외에도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지원 및 수소충전소 구축 64억원, 공공건물 그린 리모델링 지원 38억원, 춘천 로컬푸드 향토산업 육성 7억원, 한국형 헴프 플랫폼 및 산업화 8억원, 방사선 치료시스템 상용화 5억원, 데이터 산업도시 기반조성 2억원을 투자한다.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3일부터 열리는 제312회 춘천시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돼 심의될 예정이다.


이호배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지역경기 부양과 시민 일상 회복,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코로나19에 따른 영향 등을 고려해 현상황에 맞는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의 주요 재원은 교부세 518억원, 국·도비 보조금 917억원 등이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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