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구독경제 승부수…‘T맵’도 구독

경제·산업 입력 2021-08-27 19:22:18 수정 2021-08-27 19:22:18 김수빈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T우주'로 구독 경제에 승부수를 띄운 SKT가 티맵모빌리티의 서비스도 올인원 구독형 모델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차별화 전략을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 1위인 카카오 추격을 본격화하는 모습인데요.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티맵모빌리티가 구독 사업을 본격 시작합니다.


티맵모빌리티는 다음 달 택시·주유·주차비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는 월 1만원짜리 구독 서비스 ‘티맵 플러스 멤버십 프리미엄’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상품은 'T우주 패스올'에 포함된 '티맵 플러스 멥버십 베이직'과는 별개 서비스로, 티맵을 통해 직접 구독해야 합니다.


요금은 'T우주 패스올'(월 9,900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모빌리티 서비스에 집중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베이직 혜택은 강화되고, 세차와 경정비 이용권 지급·사고 보험 가입 등 베이직에 없는 고유 혜택들이 추가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티맵이 두 가지의 구독 모델을 꺼내든 이유는 최대 경쟁자이자, 국내 1위 모빌리티 플랫폼인 카카오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티맵은 1,900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 내비게이션 어플이지만, 택시·대리운전 호출 등 모빌리티 사업에서 카카오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차량 공유업체 '우버'와 합작으로 만든 '우티'(UT)가 택시 시장 80%를 장악하고 있는 카카오T를 위협할 거란 기대가 컸지만,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월간 사용자 수(MAU)는 98만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SKT가 일반 이용자 대상 구독 서비스를 검토 중인 카카오보다 구독경제에 먼저 진입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