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中 “베이징증권거래소 설립”…나스닥 모델 外

경제·산업 입력 2021-09-03 20:28:21 수정 2021-09-03 20:28:21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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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베이징증권거래소 설립”…나스닥 모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밤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개막식 축사를 통해 베이징증권거래소 설립 계획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향후 베이징증권거래소가 기존의 상하이·선전 양대 증권거래소와 어떤 차별점을 갖게 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시 주석은 “중소기업의 혁신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베이징증권거래소 설립을 통해 서비스 혁신형 중소기업의 주 진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증권거래소는 2013년부터 베이징에서 운영되던 장외 창업 기업 전용 주식 거래소인 신삼판(新三板)의 우수 기업들을 기반으로 출범합니다.

중국은 기존의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를 실적이 검증된 대형 기업 위주의 ‘메이저 리그’로, 베이징증권거래소를 미국의 나스닥(NASDAQ)처럼 사업성이 우수한 혁신 중소기업이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마이너 리그’로 운영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 포드 이어 GM도 북미공장 또 감산…‘반도체 부족’

 

포드자동차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도 차량용 반도체칩 부족으로 대부분의 북미지역 공장에서 추가 감산에 들어갑니다.

GM은 현지 시간으로 2일 다음 주 인디애나주 포트 웨인과 멕시코 실라오 공장의 생산라인을 멈추기로 하는 등 이번 달에 북미지역 8개 공장의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포드차는 GM보다 하루 먼저 반도체 부족으로 인기차종인 F-150 픽업트럭을 포함한 일부 차종의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도 이번 달 전 세계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40%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 경매나온 ‘80년 숙성’ 싱글몰트 위스키

 

싱글 몰트 위스키로는 가장 오래된 ‘80년 숙성’ 위스키가 경매에 나왔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제조업체 고든앤맥페일은 현지시간으로 2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를 공개했습니다.

런던의 소더비 경매장에서 공개된 이 위스키는 새장처럼 보이는 참나무 통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마치 보석처럼 빛을 냈습니다.

고든앤맥페일은 이 위스키를 총 250병 생산해 처음 나온 1병을 경매에 부칠 예정입니다.

나머지 249병은 일반 판매를 통해 유통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고든앤맥페일 관계자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략 16만 파운드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이 위스키는 대단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부 했습니다.

 

△ 허리케인 아이다, 美 뉴욕·뉴저지 강타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에 이어 북동부 뉴욕과 뉴저지주를 강타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1일부터∼2일까지 미국 북동부에서 기록적 강우로 최소 9명이 사망했습니다.

홍수 때문에 뉴욕주에서 두살배기 영아를 비롯해 7명, 뉴저지에서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와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1일 주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도 도시 전역에 기록적 폭우가 예상된다면서 시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트위터에 “8만2,000건에 육박하는 정전이 보고됐다”면서 아이다로 인한 피해 현황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뉴저지주 뉴어크 공항에 1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시간당 약 80㎜가 넘는 비가 내려 모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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