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스튜디오드래곤, 단기 주가 부진은 적극 매수 기회"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대신증권은 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단기 시청률 및 화제성 부족으로 인한 주가 부진은 적극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는 13만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9%, 6% 증가한 1,200억원, 1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4분기 드라마 회차 수는 직전 분기 대비 30회 증가했지만 대작의 부재로 인해 이익은 유사한 수준으로 이어지겠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콘텐츠 업종의 주가 상승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D.P.', '오징어 게임' 성공에 기인한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의 작품은 '빈센조' 이후 대작이 부재하고 화제성도 높지 않아 주가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킹덤: 아신전'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라인업도 공개되지 않아 최근 주가 상승에서 다소 소외돼 있다"며, "지난 2·4분기부터 넷플릭스가 선제적으로 드래곤에 계약 요청을 하는 등 오리지널 공급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밖에도 "'방과 후 전쟁활동', '아일랜드' 등 규모가 큰 작품들은 내년 편성으로 미뤄지고 전반적으로 규모가 작은 작품들로 편성됐다"며, "구작의 중국 판매 지연 등도 고려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직전 대비 약 90억원 낮췄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1위 사업자로서 11월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는 디즈니플러스에 오리지널 콘텐크 공급 가능성도 있어 내년 실적 전망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진출
- 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분석 담은 ‘마스턴 인사이트’ 공식 런칭
-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보급형 척추온열기 '리본라이트' KC인증 획득
- 나라셀라, 하반기 '온·오프 채널' 공급 물량 확대
- BNK부산은행, 추석 맞아 '부산역·진영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총력"
- BNK신용정보, 추석 맞아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야, 국회 운영 룰까지 충돌…필리버스터·특검법 잇단 개정 추진
- 2“올해 건축 착공, 2009년 이후 최저 수준…경기 침체 여파 여전”
- 3강경화 주미대사 “실용외교의 중심은 한미동맹…더 굳건히 발전시킬 것”
- 4테슬라, 신차 출시 영상 공개에 주가 5% 급등
- 5정부, '매각 난항' NXC 상속세 물납주식…배당수익 128억 확보
- 6“실업급여 기간 연장, 장기 실업 늘리고 재취업 효과는 제한적”
- 7제조업 전기 사용 고객 16년 만에 감소…“경기 회복 지연 여파”
- 8예정처, 향후 5년 잠재성장률 ‘1%대’ 전망…노동·자본 기여도 둔화
- 9불황 속 와인 열풍 ‘주춤’…국산맥주·소주 매출은 여전히 ‘탄탄’
- 10박명호(전 계명문화대 총장) 씨 별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