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메디, 치과용 포터블 엑스레이 일본 진출
세계2위 의료기기 시장 일본 공략 본격화
까다로운 일본 후생성 판매 허가 획득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엑스레이 및 방사선기기 솔루션 전문기업 레메디는 19일 자체 개발한 치과용 포터블 엑스레이 REMEX가 일본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일본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치과용 포터블 엑스레이에 대한 일본 후생성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일본 치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메디에 따르면 세계 2번째이자 아시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일본은 의료기기 제조 최대 강국으로 자국 의료기기에 대한 점유율이 상당히 높다. 특히 해외 의료기기 업체들은 일본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후생성 허가가 상당히 까다로워 그동안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일본 진출에 최대 걸림돌로 여겨져 왔다.
레메디는 2년간의 노력을 통해 허가획득에 성공함으로써 일본 파트너사를 통해 올해말부터 REMEX의 일본 치과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중동 최대 시장이며 인허가가 매우 까다로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레이트를 비롯하여 러시아 등40여개 국가로 이미 수출을 진행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에는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 REMEX-KA6가 미국FDA 와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제14회 의료기기의 날에 대통령 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방사선기기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레메디의 관계자는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는 의료진 및 환자의 피폭량을 대폭 감소시킨 저선량 일뿐만 아니라, 기존 엑스레이 보다 훨씬 가볍고 휴대와 이동이 가능하여 장소나 공간의 제약 없이 신속하게 엑스레이 촬영과 진단이 용이하다"면서 “가격에 민감하고 편리성과 성능을 강조하는 해외국가에서 많은 연락과 제안이 오고 있으며 특히 임상을 진행 중인 독일, 이태리와 인허가가 진행중인 인도, 중국에서 2022년 큰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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