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엑스, 1.5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中 위즈덤캐피탈그룹 컨소시엄과 LOI 체결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닥 상장사 얍엑스는 19일 중국 위즈덤캐피탈그룹 컨소시엄과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얍엑스와 LOI를 체결한 위즈덤캐피탈그룹 컨소시엄은 중국 국영 남유 유한회사(Nam Yue Company Limited)가 펀드 운영사(GP)를 맡고 있다. 주요 펀드 투자자(LP)로는 위즈덤캐피탈그룹을 주축으로, 중국 최대 국유 금융기업 중신그룹(CITIC)을 포함해 중국국가건설엔지니어링공사(CSCEC), 중국중안평화홀딩스(China Zhong An Peace Holding Co., LTD) 등이 참여하고 있다.
주축 LP 포지션을 맡고 있는 위즈덤캐피탈그룹은 마카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투자 전문회사다. 마카오 스마트시티 건립을 추진 중인 CITIC중신그룹, ICBC공상은행 등의 주요 투자 파트너로, 얍엑스와는 지난 8월 마카오 지역 내 IoT 기반 인프라 등 스마트시티 구축 시범사업 프로젝트를 목적으로 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위즈덤캐피탈그룹은 최근 중국 정부가 마카오의 경제 다변화를 위해 추진 중인 ‘헝친(橫琴)∙웨아오(粵澳: 광둥성-마카오) 심화협력구’ 조성 사업 참여가 결정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도박산업 의존도가 높은 마카오에 반도체·신소재 등 첨단 제조업을 진출시키고, 경제산업을 한층 다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웨이농 레이(Wai Nong Lei) 마카오 경제부장관이 담당하고 있다.
위즈덤캐피탈그룹 웨이킷 레이(Wai Kit Lei)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얍엑스의 측위 IoT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헝친∙웨아오 심화협력구’ 사업에도 적용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시명 얍엑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얍엑스의 기술력이 마카오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 내 주요 사업경쟁력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는 반증”이라며 “국산 첨단 IT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사업 파트너 및 네트워크들을 적극 활용해가며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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