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주민자치회, 주민이 직접 사업 발굴하는 주민총회 개최
수동·서상·마천면 주민참여의 장마련
[함양=이은상기자] 함양군은 11월17일부터 12월 2일까지 읍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제1회 주민총회가 시범사업 3개 면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시범 개최되는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선정해 다음연도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11월 17일 수동면 주민총회를 시작으로 19일은 서상면, 12월 2일에는 마천면 주민자치회에서 각각 총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주민자치회는 마을주민이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고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면서 해결책을 찾아가는 의사결정 기구이며 자문 역할을 맡았던 주민자치위원회에 모태를 두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보다 많은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온라인투표 및 사전투표방식이 병행되어 찬반여부와 우선순위 투표를 거쳐 채택된 안건은 자치계획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주민투표를 비롯한 주민총회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읍면별 홈페이지와 해당 면주민자치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총회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의제에 대해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자 주민자치의 꽃이 될 것”이라며 “폭넓고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dandibodo@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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