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게임체인저’ 등장…리오프닝주 뜨나

[앵커]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서 '방역의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코로나 종식을 기대하며 증시의 흐름은 어떻게 변할지 최민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복제되는 것을 막아주는 방식으로 감염자가 중증에 빠지는 상황을 막아줍니다.
입원 및 사망률을 90% 가까이 낮추는 효과가 있어 코로나 방역 '게임체인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23일) 기준 국내 코로나 확진자 6,919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가운데 우리나라 식약처도 팍스로비드 긴급 사용 승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팍스로비드의 등장은 반갑다고 볼 수 있지만 당장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경기의 기대감 자체가 낮아졌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위드코로나 관련한 수혜주, 지수에 미치는 영향 자체는 펀더멘탈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먹는 코로나 약이 나왔다 3:21~3:38 이거에 대한 기대감 자체를 지수의 반등 포인트 재료로 보기에는 조금 펀더멘탈과 결부돼서 생각해야 되는 부분이 아닌가”
증권 관계자는 확진자 수의 감소 추세가 어느 정도 이루어질 때 부진했던 업종이 회복되는 등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이승우 /DB금융투자 연구원]
“증시 측면에서 봤을 때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가 승인이 되더라도 개별 종목의 변동성에 영향을 주는 정도이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현재 코로나 확진자 수의 의미 있는 감소가 선행되었을 때 다시 포스트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 날수 있고..”
팍스로비드는 미국에서 다음 달부터 공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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