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횡령’ 직원 체포…집단소송 본격화하나
주식 거래 정지…거래소, 상장적격성 심사
자기자본 90% 횡령…자금 회수 가능성 관건
"상폐 가능성은 낮아…거래정지 장기화 우려"
회사, 거래소 찾아가…"1,500억 회수 가능"
오스템 소액주주, 피해 보상 소송 움직임 본격화

[앵커]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횡령 직원이 검거되긴 했지만, 자금 회수 가능성은 불투명 합니다. 가장 속이 타는 건 거래정지를 당한 소액주주들이겠죠. 손해 배상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기자]
회사돈 1,800억원을 빼돌린 오스템임플란트 재무 팀장 이 모씨가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사들인 금괴 680억원 어치 중 일부를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자금 사용처를 추적하며, 범행 경위,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사이 돈이 묶인 주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거래는 정지된 상태입니다.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한 만큼, 거래소는 상장이 적격한 지 여부를 따져보고 있습니다.
관건은 자금 회수 가능성입니다.
내부통제 시스템 미흡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횡령 금액이 자기 자본의 90%가 넘는 큰 규모기 때문입니다.
회사측은 거래소를 찾아 1,500억원 정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가에선 상장 폐지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거래 정지 장기화 등 개인투자자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주식 거래를 재개한다고 해도, 주가 급락 가능성이 농후한 겁니다.
/하단/오스템 소액주주, 피해 보상 소송 움직임 본격화
손실이 불가피한 만큼 손해배상 소송으로 번질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결국 법무법인 한누리가 피해 보상을 위한 소송에 동참할 주주 모집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액주주들의 집단행동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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