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영락공원·추모공원 전면 임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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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11 10:22:14
수정 2022-01-11 10:22:14
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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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안당 일일 추모객 총량 사전 예약제' 한시적 시행...온라인 접수
온라인 비대면 추모·성묘 서비스 운영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는 설 연휴인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영락공원, 추모공원 공설묘지와 봉안시설을 전면 임시 폐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설을 맞아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에 성묘객 집중 방문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것이다.
시는 임시폐쇄를 하는 대신 오는 22일부터 23일, 2월 5일부터 6일 주말 4일간 '봉안당 일일 추모객 총량 사전 예약제'를 한시적 시행한다. 운영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 예약제 인원은 ▲영락공원 1,300명 ▲추모공원 2,880명으로 제한되며 봉안당 추모 시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된다. 제수 음식 반입과 실내 음식물 섭취도 엄격히 금지된다.
사전 예약접수는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부산시설공단 부산영락공원 홈페이지와 부산추모공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봉안당 방문은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시는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와 연계해 온라인 비대면 추모·성묘 서비스도 운영한다. 부산시설공단 부산영락공원 홈페이지와 부산추모공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헌화, 추모글 작성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잠재된 지역사회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영락·추모공원을 전면 임시 폐쇄하게 됐다"며 "이를 대신한 온라인 추모·성묘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참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고, 부득이한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최소 인원으로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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