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죽도 관광자원화 사업' 추진 본격화

영남 입력 2025-09-30 16:13:01 수정 2025-09-30 16:13:01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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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매입해 유니크 관광자원으로 조성

정종복 부산 기장군수가 죽도 관광자원화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기장군]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 기장군은 최근 '기장 8경' 가운데 하나인 죽도의 토지 매매계약 체결을 마무리짓고 '죽도 관광자원화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죽도는 기장읍 연화리 해안과 인접해 있는 섬으로, 해안 풍경이 수려해 지역 대표 관광명소 '기장 8경' 중에서도 '제2경'으로 꼽힌다. 하지만 오랜 기간 사유지로 남아 있어 출입이 제한되면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기장군은 죽도를 매입하고 유니크 관광자원으로 조성해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관광객을 기장군 내부로 적극 유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2년여간 토지 소유자와의 설득과 협상 과정을 이어온 끝에 지난 29일 매매계약을 최종 마무리했고, 현재 소유권을 군으로 이전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면서 죽도의 낮과 밤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한편, 각종 공모사업 응모 등 국비 확보를 통한 재원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주민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죽도를 바다의 쉼터이자 이색적인 관광명소로 창출하겠다"며 "이를 통해 인접 오시리아 방문객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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