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기업·소상공인에 방역물품 구매비용 지원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가 오는 17일부터 코로나19 방역패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부산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방역물품 지원금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방역패스 제도 전면 확대에 따른 소기업·소상공인 부담 완화와 방역활동 지원을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방역패스 의무 적용 16개 업종으로, 매출액이 소기업(소상공인 포함)에 해당하며 신청일 기준 휴·폐업 상태가 아닌 사업체다. 시는 7만3,000여 개소가 지원받을 것으로 추산한다.
지원은 지난해 12월 3일 이후 구입한 ▲QR코드 확인용 단말기 ▲손 세정제 ▲마스크 ▲체온계 ▲칸막이 등 방역물품 항목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금 신청은 17일부터 내달 25일까지 1차, 2차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영업장 소재지 구·군 홈페이지와 연동된 링크로 접속하면 네이버폼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신청은 업체당 1회만 가능하다.
1차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희망회복자금 수령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사전 안내 문자를 수신한 업체는 간편지급 절차로 진행된다. 다만 접수 초기 혼선 방지와 원활한 신청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사업자등록번호 끝 자리 10부제를 실시한다. 본인인증 없이 사업자명과 사업자등록번호, 방역물품 구매 영수증 사진만 있으면 즉시 접수 가능하다.
2차 접수는 방역패스 적용 소기업·소상공인 중 희망회복자금 미수령 업체로 문자를 받지 못한 소상공인과 1차 미신청자 대상이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4일부터 25일까지로 사업자등록증, 대표자 신분증, 통장 사본과 함께 방역물품 구매 영수증 사진을 각각 올려야 한다.
복수사업장의 경우 사업장별로 지원 가능하며(최대 5개), 업체당 최대 10만 원 이내로 영수증을 모아 사진 1장으로 첨부하면 신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고, 실질적 지원이 되길 기대한다"며 "업체 기본현황과 구매 영수증만 찍어 온라인 제출하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한 만큼, 지역 소상공인들께서 많이 신청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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