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6G 리더십 강화…계약학과 첫신설

[앵커] 삼성전자가 6세대 이동통신, 6G(식스지) 리더십 강화에 나섭니다. 대학 내 처음으로 차세대 통신 계약학과를 신설했는데요. 새로운 6G시대에 통신시장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키울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차세대 통신기술의 핵심으로 꼽히는 6세대 이동통신(6G).
6G는 이론상 5G보다 최대 50배 빠른 기술로, 플라잉카와 메타버스·만물인터넷(IoE) 등을 구현할 ‘꿈의 통신’으로 꼽힙니다.
이에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이룬 삼성전자가 6G 리더십 강화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오늘(17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협약식을 열고 ‘차세대통신학과’를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에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과 고려대 정진택 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그간 삼성전자와 국내 대학이 협업한 계약학과가 반도체 분야로 한정됐던 것과 달리, 이번 협약은 통신시장 전문 인력 육성과 국가 기술 확대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로 만들어지는 이 전공은 오는 2023년부터 해마다 30명을 선발합니다.
학생들은 통신 분야 이론과 실습이 연계된 실무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됩니다.
입학생에게는 졸업 이후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되며, 재학기간 등록금 전액과 학비보조금이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됩니다.
이 외에도 재학 중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과 해외 학회참관 등의 기회가 제공됩니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국내 대학 계약학과와 연합전공은 총 9개로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포항공대, 서울대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산학협력으로 차세대 통신인재 양성의 보폭을 넓힌다는 전략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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