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AI, 특수강 전문 기업 인수 “안정된 실적 기반으로 성장 극대화”

증권·금융 입력 2022-01-25 08:52:02 수정 2022-01-25 08:52:02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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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마이더스AI25일 스테인레스강 전문 기업 제이슨앤컴퍼니의 지분 100%(24만주)182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2년 설립된 제이슨앤컴퍼니는 포스코’,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제철등 국내 주요 철강업체와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해외 주요 업체들로부터 스테인레스강을 구매, 고부가 제품을 생산해 다양한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요 납품처로는 국내 대형 철강유통업체를 비롯해 자동차 생산업체, 구조용·배관용 파이프 생산업체 등이 있다.

 

마이더스AI는 제이슨앤컴퍼니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해 본원 사업의 기본적인 손익구조를 더욱 안정화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마이더스AI는 정보보안솔루션 사업의 체질개선을 진행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관련 흑자 기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제이슨앤컴퍼니는 2020년 기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66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철강산업의 호황으로 약 988억원의 매출과 6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이 제이슨앤컴퍼니가 우수한 실적을 시현할 수 있는 것은 20년 업력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노하우와 차별화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 주력 제품인 ‘STS201’은 국내시장점유율 1위로, 수입품만 유통되는 201 강종 제품에서 30~4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산 스테인레스강에 대한 반덤핑(AD) 규제로 국내 수입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제이슨앤컴퍼니는 발빠르게 대응해 AD조사 직후부터 관련 대응방안을 준비했다. 성공적인 대처로 201 강종은 AD 부과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제인슨앤컴퍼니는 국내 제조사 및 중국 TISCO 등 해외 공급 파트너사들과의 견고한 관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가능했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제이슨앤컴퍼니는 최근 5년간 500억원 이상의 연매출과 평균 1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달성해 왔다제이슨앤컴퍼니를 인수할 경우 마이더스AI는 한층 더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카나비스 등 다양한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인슨앤컴퍼니는 현재 스테인리스강 관련 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이지만, 향후 설비투자와 하치장 설치, 취급품목 확대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방안을 수립해 국내 대표 특수강 종합유통 및 가공기업으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이와 함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미국에서 추진 중인 카나비스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해 회사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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