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따상’ 실패…상장 첫날 15.4% 하락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역대 최고 증거금을 끌어모은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장 초반부터 차익실현 물량이 대거 나오며 하락 마감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며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늘(27일) 공모가 30만원의 2배에 가까운 59만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습니다.
상장 직후 단기 차익 실현을 위한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중 45만원까지 하락했고, 시초가 대비 15.41% 하락한 50만5,000원에 장을 마치며 기대했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에 형성 후 상한가)’에는 실패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기관 공모 청약 경쟁률은 2,023대 1, 일반 공모 청약 증거금 1경5,203조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최근 이어진 국내 증시의 내림세로 인해 투자자들이 높은 시초가에 만족하며 빠른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뿐 아니라 현대차,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과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지난 25일(현지시간) GM과 손을 잡고 전기차 배터리 공장 추가 설립을 발표하는 등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아 향후 적정주가를 찾아갈 것이란 분석입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지수 편입 기간까지 인덱스 및 배터리 ETF(상장지수펀드) 편입에 따른 매수가 진행돼, 상장 초기 주가는 오버슈팅이 예상된다”며 “다만 주가가 51만원을 넘어서면, 세계 1위 기업 CATL보다 비싸지게 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임원후]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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