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설 명절 앞두고 민심 청취 행보

전국 입력 2022-02-02 12:01:04 수정 2022-02-02 12:01:04 유영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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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청년테마파크 찾아, 청년들에게‘수도권병’해결책 내달라
성주전통시장 찾아, 명절 장바구니 물가와 코로나19 대응상황 점검

[안동=유영경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2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의성 청년 테마파크와 성주 전통시장, 고령 대가야 역사문화 클러스터 사업장을 찾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의 청년유출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과 전통시장의 코로나19 방역상황,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대형건설 공사현장의 안전점검에 중점을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지난해 문을 연 청년들의 복합문화 공간인 의성 청년 테마파크를 방문해 지역발전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청년유입 정책 사업들을 확인했다.

 

이 지사는 때마침 이날 의성 청년 테마파크에서 진행된로컬 임팩트 캠퍼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수도권 대학생 12명을 만나 이들이 연구하고 있는 주제와 청년들의 지방살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로컬 임팩트 캠퍼스는 성균관대, 한양대 등 수도권의 대학생들이 지역에 직접 살아보면서 느낀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고민하는 사업으로,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소속 대학교에서 학점도 인정해 주고 있다.

 

이날 대학생들은 팀별 연구주제를 정해 발표하고 다 함께 주제와 관련한 토론을 펼쳤다.

 

이 들이 팀별로 연구한 주제들은 어르신들 보청기가 올바르게 착용되고 있는지에 관한 조사 공공일자리 외에 노인들의 니즈(요구)에 맞춘 의미 있는 일자리를 찾는 연구 도시 외곽 귀농청년들이 유대할 수 있는 커뮤니티 구상 등으로 실제 지역에서 살아보면서 느낀 문제점들을 해결해 보려는 내용이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구글의 사례를 들면서 수도권 집중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들 청년들에게도 해법을 함께 고민하자고 했다.

 

이 지사는 구글은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시는 인구 82000명 정도의 소규모 도시에 불과하다라면서, “우리는 50만 인구의 포항, 41만 인구의 구미에서 성장한 기업도 수도권으로 갈려고 한다. 나라를 망하게 하는 수도권 병이나 다름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여기 계신 우리 청년들이 이런 대한민국의 수도권병을 고칠 수 방안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성주 전통시장을 찾아 온누리 상품권으로 떡, 과일 등 명절 성수품을 구입하면서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전통시장의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2년간 코로나로 인해 눈물마저 말라버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라며,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전통시장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고령의 대가야역사문화클러스터 1단계 건설 현장을 찾아서는 대형 사업장의 동절기 안전관리와 사업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건설공사 진행에서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사업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ysd99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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