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KB금융, 충당금 영향에 순이익 기대치 8% 하회…NIM·주주친화정책 주목”
증권·금융
입력 2022-02-09 08:37:44
수정 2022-02-09 08:37:44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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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9일 KB금융에 대해 “일회성 충당금 전입액 영향으로 순이익은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탑라인(초기실적)은 예상보다 견조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2,000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6,37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8% 밑돌았다”며 “일회성 충당금전입액 3,800억원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희망퇴직 비용까지 감안한 경상 순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양호하다”며 “은행 순이자마진(NIM)도 전 분기 대비 3bp 상승하며 1.61%로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은행 원화대출금도 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올해도 가계보다 기업대출 위주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실질 건전성 지표들도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 대손율은 양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금리상승 등 비우호적 여건으로 그룹 내 영업손익은 -2,344억원을 기록했다”며 “다만 연간 배당성향이 26%에 달하고, 자사주 소각도 발표하는 등 견조한 실적 증가세와 주주친화정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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