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카카오게임즈, 오딘 매출 안정화와 신사업 공개…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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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10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오딘의 매출 안정화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4Q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22.9% 하회했으나, 연초 오딘이 예상을 선전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고, 블록체인 관련 신규 게임 및 서비스 출시일정을 반영하여 2022년,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7.4%, 7.3% 상향 조정한 데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딘의 4Q 일평균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9% 감소한 16억원으로 추정되어 예상보다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지만, 12월 업데이트 이후 월간 매출액이 반등했고, 2월 3일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Q22부터는 기존 예상대비 매출 하락세가 오히려 완만해지면서 수명 장기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오딘의 2022년과 2023년 매출액은 각각 5,531억원 (+8.8% YoY), 5,132억원 (-6.7% YoY)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동륜 연구원은 “<보라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의 청사진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거버넌스 카운슬 체제를 도입하면서 DeFi, NFT,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고 평가했다.
이어 “또한 2022년 출시 예정인 10여종의 신작게임 라인업과 별개로 9종의 블록체인 게임 출시계획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Q22에는 기존 게임 중심의 매출 감소로 인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나, 2분기부터 오딘 대만, 우마무스메의 출시 일정이 구체화되고, 7월 출시 예정인 아키버스를 비롯한 블록체인 관련 신사업이 구체화됨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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