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긴축강화에 전쟁 긴장감↑…2,704선 마감
[앵커]
미국 연준의 긴축 강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까지 더해지며 코스피가 2,704선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당분간 증시의 변동성이 더 확대될 전망인데요.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오늘(14일) 코스피는 1월 28일 이후 8거래일 만에 장중 2,700선이 붕괴됐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3월 50bp(0.5%) 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지며 긴축 강화 불안감이 높아졌는데요,
골드만삭스는 CPI 발표 이후 금리 인상 횟수를 최대 7회까지 점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오는 16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도 커졌습니다.
만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 될 경우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 급등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등의 상승을 야기시켜 긴축 강화의 명분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오늘(14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57%, -2.81% 하락 마감했고,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는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증권업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불확실성 영향이 국내 증시에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하고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어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열어놓고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 /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영상취재: 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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