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투텍,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전년반기比 222%↑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반도체 부품가공, 밸브생산 판매 및 드라마 제작 전문기업 엔투텍이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6월 결산 법인인 엔투텍이 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16억으로 전년반기대비 2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고,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은 1,181% 증가한 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부품인 진공 챔버 와 밸브 판매 증가와 드라마 제작 사업부 수주 확대 덕분이다. 드라마 사업부는 오는 16일 공개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드라마 '그리드'를 제작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리드'는 '비밀의 숲' 시리즈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쓴 이수연 작가의 차기 작으로, K-장르물의 매력을 글로벌에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사업부는 올해 신규 고객사 확보와 해외 수출 확대로 매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투텍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매출액 361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54억을 시현했고, 반기 말 기준 연결 자산총액이 1,226억원, 부채비율이 약 50% 에 불과하고, 자기자본비율이 67%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엔투텍 관계자는 "재무구조는 그 동안 부채 축소 노력의 결과다. 엔투텍은 유동비율이 166%에 달하며 현금성 자산만 505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실적개선을 통하여 기업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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