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LG전자, 자동차부품 조기 턴어라운드 시도 예상…재평가 기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키움증권은 21일 LG전자에 대해 자동차부품 조기 턴어라운드 시도가 예상되고, 재평가의 근거가 마련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8만을 각각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은 2018년 이후 수주한 고수익성 프로젝트들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원가 구조가 확연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익분기점 도달 가능 매출액은 분기 1.9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완화되면 조기 흑자 전환을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 Magna 합작법인을 통한 e-Powertrain은 고객 기반이 북미 3사 이외에 유럽, 아시아 등으로 확대되고 있고, 유럽향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2025년까지 연평균 50%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자율주행 솔루션은 ADAS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반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인 ‘LG 옴니팟’의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버추얼 휴먼, 메타버스, IoT 가전, 카메라 솔루션 등이 집약된 선도적 기술력을 앞세워 고객 기반을 확보해 갈 것이고, 특히 가전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1분기부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LG전자 단독 영업이익은 1조 1,321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1조 4,47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의 적자폭이 의미있게 줄어들 것이고, TV가 고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최적의 여건이 마련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1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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