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메리츠화재, 어닝 서프라이즈·자사주 취득 결정"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한금융투자는 22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와 자사주 1,000억원 취득 결정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주주가치 제고 목적의 자사주 1,000억원 취득을 공시했다”며 “올해 예상 순이익의 약 15%에 해당된다. 연말 현금배당 약 10% 포함 시 이미 약 25%의 주주환원이 보장된 셈이며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됐고, MSCI 지수 편입에 더불어 수급적으로 상당히 유리한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1년 4분기 영업이익 2,711억원(+75.6%, 이하 전년동기대비), 순이익 1,958억원 (+79.3%)을 기록했다”며 “당사 추정치(순이익 1,750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1,600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분석했다.
특히 “월평균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은 92억원(-29.1% 전년동기대비)을 기록했다”며 “사업비율은 20.5(-4.8%p)로 큰 폭의 개선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2022년 영업이익 9,259억원(+1.8%, 이하 전년동기대비), 순이익 6,690억원(+1.1%)이 전망된다”며 “작년으로부터 이연된 판매비 증가와 신계약 판매 부진으로 인한 사업비 축소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판매비 증가분은 약 2,1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이에 “사업비율은 23.3%로 +0.1%p 상승에 그친다”며 “일상 생활 회복 체제로의 전환 및 자동차 공임비 인상 영향으로 장기위험손해율과 자동차손해율은 각각 96.5%(+1.5%p), 79.3%(+1.8%p)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보험영업의 부진은 투자영업의 약진으로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의 부동산 PF 시장 활황 및 관련 손익 증가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투자영업이익률은 4.3%(+23bp)로 상승할 전망으로 여타 손해보험사와달리 2022년 영업실적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이 가능한 이유”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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