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민선7기 총회 참석

전국 입력 2022-02-23 14:04:36 수정 2022-02-23 14:04:36 김정희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자치조직권 확대 TF 구성, 자치분권·균형발전 핵심과제 선정 등 안건 논의

[대구=김정희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23일 영상회의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하 시도협’) 49차 총회에 참석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는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 후속조치,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공약 반영, 공공임상교수제 도입 추진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시도협 내에 중앙-지방협력회의 전담 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을 의결했다. 지난 1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1회 중앙-지방협력회의는 회의체 출범이라는 역사적인 의미와 함께 지방 중심의 운영이 돼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소기의 성과를 얻었지만, 안건 선정·심의 및 회의 진행, 전담 사무국 행정안전부 내 설치 등에서 중앙부처 중심의 운영이라는 한계를 드러냈다.

 

당시 회의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방의 의제 선정이나 정책 제안·심의 과정에서 지방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실질적인 협력체계로 운영을 건의했다.

 

특히 전담 사무국이 행정안전부 내 설치가 아닌 시도협 내에 설치돼야 한다며 지방 중심 운영 체제로 재편할 것을 강조했다.

 

이러한 내용을 반영하고 구체화하기 위한 협의회 정관 개정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됨에 따라, 협의회 내 중앙지방협력특별위원회신설 등 중앙-지방협력회의의 효율적인 대응을 목적으로 기능과 역량을 총결집하는 체계로 전환하게 됐다.

 

이와 함께 협의회에서는 자치조직권 확대를 위해 지방 4대 협의체, 행정안전부, 관계 전문가가 참여한 TF 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자치분권 개헌 추진상황, 초광역 협력사업 지원 추진방안, 자치경찰제 확립 제도개선 방안 등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를 선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관계 연구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협의회가 합심해 지방분권 관련 정책공약들이 차기 정부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 “지방의 목소리가 중앙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시도협이 적극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정희 기자

95518050@hanmail.net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