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서도 소비 거래"…GS25, 신한은행과 가상 편의점 열었다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GS25가 14일부터 오픈하는 신한은행의 메타버스 베타서비스 공간에 실제 소비 거래가 가능한 최초의 메타버스 편의점을 입점 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한메타버스는 신한은행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금융 외에도 게임, 일상 소비 등의 영역까지 무한 확장 가능하도록 모듈화 형태로 구현된 가상 세계 공간이다.
이번에 열리는 GS25신한메타버스점에는 일반 GS25 점포에서 잘 팔리는 음료, 스낵, 용기면 등 50여개 상품이 가상 매대에 진열된다. 이 가운데 아바타가 상품을 접촉하면 GS샵의 기프티콘 판매처가 연동돼 구매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기프티콘은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타인에게 보낼 수도 있으며, 사용 시에는 문자메세지로 전송된 모바일 쿠폰을 통해 GS25에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가상 편의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도 준비됐다. 오는 15일부터 GS25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관련 내용을 인증한 고객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덴마크요구르트딸기를 증정하며, 기프티콘 5% 할인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한편 이번 신한메타버스 베타서비스는 이날부터 21일까지 8일간 운영될 예정이며, 이후 고도화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재오 GS리테일 메타버스전략TF팀 매니저는 “GS리테일과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첨단 금융, 리테일테크를 다양하게 서비스와 접목시켜 한발 앞서가는 트렌드세터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가상 세계 공간을 통해 양사의 MZ 고객들에게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소비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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